[OSEN=연휘선 기자] 임성한 작가의 안방극장 복귀작 '결혼이야기'(가제)에 배우 성훈이 출연을 확정했다. 여기에 배우 이가령 출연 가능성이 제기되며 '임성한 사단'이 모이는 것은 아닌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 성훈 측 관계자는 OSEN에 "성훈이 임성한 작가의 신작 '결혼이야기'에 출연하는 게 맞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결혼이야기'는 2015년 MBC 드라마 '압구정 백야'를 끝으로 절필 선언을 했던 임성한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 드라마다. 이에 스타작가 임성한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훈은 2011년 방송된 임성한 작가의 작품 SBS 드라마 '신기생뎐'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결혼이야기' 출연을 확정하며 9년 만에 임성한 작가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 가운데 이가령의 '결혼이야기' 출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가령은 과거 '압구정 백야'에 여자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압구정 백야' 여자주인공에는 배우 박하나가 캐스팅됐다.

이와 관련 당시 이가령 측 소속사는 "다른 배우들과 함께 여주인공 자리를 놓고 오디션을 보고 결과를 기다리던 중이었다"고 출연 불발에 대해 설명했다. 결국 이가령은 '압구정 백야'에 안수산나 역으로 함께 했다.

이후 이가령은 같은 해 방송된 또 다른 MBC 드라마 '불굴의 차여사'에 주연 오은지 역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그는 '예림'이라는 예명으로 모델, 방송 일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개인 SNS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중이다.

결국 성훈에 이가령까지 모두 임성한 작가의 과거 작품들에 출연했던 배우들인 터. 여기에 배우 김보연, 전수경, 이민영 등 베테랑 배우들도 출연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임성한 작가는 과거 '보고 또 보고', '인어아가씨', '오로라 공주' 등 다양한 작품으로 인기를 끈 국내 대표 스타작가인 터. 드라마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기를 맞은 최근 한국 방송가에서 그의 귀환을 반기는 소위 '임성한 사단' 배우들이 한 작품에 모이는 모양새다.

더욱이 임성한 작가는 매 작품 신인들을 남녀 주인공에 내세우며 작품의 성공과 함께 스타덤에 올려왔다. 이에 새롭게 돌아온 임성한 사단에 신구 캐스팅의 조화가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결혼이야기' 제작진은 추석 연휴 이후 첫 촬영을 목표로 캐스팅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편성은 TV조선에서 내년 상반기 미니시리즈 방송을 목표로 긍정 검토 중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이가령 SNS, 각 방송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