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비지와 제이미가 힙한 감성으로 점심을 깨웠다.

1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라이브 온 에어’ 코너에는 래퍼 비지와 가수 제이미가 출연했다.

비지는 지난 5일 신곡 ‘아름다운’을 발매했다. 신곡 ‘아름다운’은 아름다운 이 세상을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코로나19 시대 답답한 ‘집콕’ 생활 중인 이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타임머신’ 라이브로 ‘정오의 희망곡’ 문을 연 비지는 “요즘 같은 힘든 시기에 집 앞에 산책 나가는 것도 힘든데, 음악을 타고 잠시 추억을 하기 위해 선곡했다”고 말했다. 비지의 등장에 청취자들은 “래퍼계의 공유”라고 말하며 환영했다.

특히 비지는 최근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비지는 “‘놀러와’라는 프로그램에 자주 나갔었다. ‘무한도전’에도 출연했었다”며 “아버지가 워낙 무뚝뚝하다. 전화하면 ‘왜?’라고 하신다. 내가 뭘 잘못했나 싶었는데, 표현이 서투신 것 같다. 아버님이 웃을 일이 많이 없으셔서 ‘복면가왕’ 맞히는 거를 좋아하시는데 그래서 나가게 됐다. 많이 좋아하셨다. 마침 방송일이 제사가 있는 날이었는데, 정체 추측하는 걸 아끼시더라. 잘했다고 한 마디 해주셨다”고 말했다.

팝 스타 애드 시런, 앤 마리, 두아 리파의 소속사로 둥지를 옮긴 제이미는 비지의 바통을 이어 받아 신곡 ‘넘버스’ 라이브를 선보였다.

제이미는 지난 3일 새 싱글 ‘넘버스’를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활동 중이다. ‘넘버스’는 제미이가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뒤 처음으로 공개하는 신곡으로,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숫자로 사람의 가치를 매기는 현실을 제이미만의 방식으로 유쾌하게 꼬집었다.

비지와 제이미는 한 프로그램에서 만난 바 있다. 비지는 “세븐틴 버논이 워낙 좋아하는데, 버논이 제이미를 정말 칭찬하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래퍼 행주로 공통점이 있었다. 제이미는 행주의 굉장한 팬이라고 밝혔고, 비지는 행주와 친한 사이였던 것. 제이미는 “매번 볼 때마다 팬이라고 하트를 날리고 그랬는데 라디오를 통해 다시 한번 전한다”며 팬심을 밝혔다. 비지는 “요즘 많이 볼 기회가 없는데, 복싱을 그렇게 열심히 다닌다고 하더라”며 “나중에 제이미와 곡 작업을 하게 되면 내가 꼭 듣겠다”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