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딸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관리원정대' 특집으로 박시은, 진태현, 샘 해밍턴, 청담동 호루라기 이진성이 출연한 가운데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딸 박다비다 양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진태현은 "많은 분들의 시선이 가정에 쏠리니까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더라"라며 "방송 때문에 입양을 한 거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다. 우린 연예인이니까 괜찮지만 딸이 상처를 받을까봐 걱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태현은 "그 얘기에 충격을 받았던 이유는 딸이 그런 악플에 대해 얘길 해줬다. 알고 보니까 딸의 지인들이 딸에게 그런 얘기들을 전해줬더라. 악플로부터 딸을 지키기로 마음 먹었다"라고 말했다.

박시은은 "딸이 이름을 바꾸고 싶다고 하더라. 딸이 엄마 성을 따르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박다비다가 됐다"라며 "왜 엄마 성을 따르냐고 했더니 아빠가 엄마한테 잘하라고 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진태현은 "잘했죠"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진태현은 "딸이 엄마를 부를 때와 아빠를 부를 때가 다르다. 엄마를 부를 땐 하이톤이고 아빠를 부를 땐 훅 떨어진다. 근데 뭐 필요한 게 있으면 톤이 달라진다. 그러면 내가 침대에 누워있다가 애가 뭔가 필요하구나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시은은 "딸이 컬러리스트 자격증을 땄다. 엄마가 무슨 색깔 인 것 같냐고 물어봤다. 근데 뭔가 섞여 있는 색깔 같다고 하더라. 근데 그 얘길 들으니까 우리 딸에게 차갑게 했던 적이 있었던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가 오해가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최대한 신경을 쓰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박시은은 평소 관리법에 대해 "내가 마사지를 못 받는다. 바로 트러블이 생긴다. 잘 때도 베게에 얼굴이 안 닿게 잔다. 똑바로 자고 귀에 안 닿게 잔다"라고 말했다.

진태현은 "아내와 연애할 때 세뇌를 많이 했다. 넌 나랑 결혼해야 한다. 넌 나 없으면 안된다 이런 얘길 했다. 요즘은 내가 죽더라도 다른 남자를 만나지 말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시은은 "그런 세뇌를 은근히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진성은 "질문이 있다. 나는 결혼을 안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선입견이 무서운 게 나 처럼 한 번 갔다온 줄 알았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진성은 "45살이다. 주변에서 넌 이제 간병인을 찾아야 한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박시은은 "공개 연애 후 같이 드라마에 나오는데 헤어질 땐 눈물이 펑펑 났다. 감정이입이 너무 잘 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박시은은 "드라마 상에서 뒤로 갈수록 둘이 싸우게 된다. 근데 둘이 공원에서 싸우는 씬이 있다. 그 씬이 끝나고 나서 다음 씬을 찍을 땐 손잡고 가니까 스타일리스트들이 웃기다고 사진을 찍어줬다"라고 말했다.

진태현은 “악역을 맡았던 드라마들이 다 너무 잘 됐다. 그래서 그 이미지가 세다”라며 “마트에 가면 아주머니들이 내일은 또 무슨 나쁜 역할을 할 거냐고 물어보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