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라디오스타' 박시은, 진태현, 샘 해밍턴, 이진성이 입담을 뽐냈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관리 원정대' 특집으로 박시은, 진태현, 샘 해밍턴, 이진성이 출연했다.

이날 박시은은 "부담이 된다. 오늘은 남편과 함께라 큰 마음 먹고 나왔다"며 인사했다.

분리 불안증을 앓고 있다는 진태현은 "아내 없으면 불안하다. SBS '동상이몽2' 스튜디오 촬영을 내가 했는데 아내가 없으면 불안해서 그때도 항상 아내가 앞에 앉아 있었다. 드라마 촬영장 아니고는 아내가 없으면 많이 불안하다"고 했다.

최근 30kg을 감량한 샘 해밍턴. 그는 "지금 몸무게가 20대 때 몸무게다. 고등학교 시절에 도전하고 싶다"면서 "안 뺐으면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 많이 오니까 어쩔 수 없다. 오래 살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다이어트 후 활동적이기 때문에 애들이 좋아한다. 와이프는 옷을 다 사야하니까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샘 해밍턴은 "이미지 메이킹 중이다. 아버지로서 예능을 나가면 센 농담을 던지기 어렵다. 내가 욕 먹는 건 괜찮지만 아이한테 피해가가 갈까봐 조심스럽게 행동을 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프로 섭외는 잘 안 들어온다. 다른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와도 '윌리엄, 벤틀리 같이 나올 수 있을까요?' 한다. 아까 작가들도 영상 통화 가능하냐고 하더라. 내 존재감을 모르겠다"며 웃었다.

'청담동 호루라기' 이진성은 무려 10년 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그는 "10월에 영화 촬영이 있다. 인사 드릴 겸 나왔다"고 인사를 건넸다. '청담동 호루라기' 시절 팬클럽 수에 대해 그는 "초창기에 방송을 타고 32만명을 넘었다"면서 "호루라기라는 이미지를 사람들이 나이트 영업 이사 등으로 생각하더라.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도 욱하더라"고 했다. 이진성은 "진짜 없애고 싶었다. '청담동 호루라기'가 너무 싫었다"면서도 호루라기를 장착한 채 댄스를 춰 웃음을 안겼다.

박시은과 샘 해밍턴은 MBC '훈장 오순남'에서 호흡을 맞췄다. 박시은은 "영어 대사를 한 적이 있는데 언어가 다르니까 쉽지 않더라. 그걸 해 냈다는 것에 정말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그때 진태현은 "벤틀리 닮았다는 말을 좀 듣는다"고 했고, 샘 해밍턴도 "사진을 보면 좀 닮은 것 같다"며 인정했다.

박시은은 몸매, 얼굴 관리 비법도 공개했다. 박시은은 "밖에 많이 못 나가니까 살이 찌더라. 공복에 운동을 하고 아침으로 샐러드 먹으면 2시, 3시쯤 배가 고프다. 그때 밥을 먹고 끝이다"면서 "마사지를 받는 순간 트러블이 발생한다. 그래서 잘 때 베개에 얼굴이 안 닿게 하고 잔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진성이 절친 싸이와 10년간 의절했던 사연도 공개했다. 이진성은 "싸이가 초,중, 고 1년 후배다. 삼시세끼를 매일 함께 했다"면서 "'새'가 나왔다가 묻혔다. 후배니까 나이트클럽에 틀어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 후 승승장구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췄던 춤들이 싸이의 춤에 흡수됐더라. 어느 순간 너무 잘 나가니까 만나는 사람들이 달라졌다. 이후 소원해졌다. 야속한 마음에 욕을 많이 했다"며 "그러고 '강남스타일'로 더 잘 나가더라"고 했다.

이진성은 "10년 후 연락이 왔더라. '춤 없냐'고 하더라"면서 "그날 바로 전화 받고 이야기를 했다. 그때 '내 자격지심인 것 같다. 나도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더 돈독해졌다"면서 싸이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한 춤을 선보였다.

박시은과 진태현은 대학생 딸 다비다를 공개 입양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박시은은 "고민을 많이 했다. 다비다와 18살 차이가 난다. 공개를 하지 않았으면 주변에서 다른 시선이 있었을 수도 있다"면서 "방송으로 가족이 되는 모습을 함께 하니까 우리를 가족이라고 봐주신다. '하길 너무 잘 했다'고 생각을 했다"고 했다. 그때 진태현은 "'방송 때문에 입양한 거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다. 우리는 괜찮지만, 일반인인 딸은 상처가 될까봐 걱정을 했었다"며 "딸의 지인들이 딸에게 그렇게 이야기를 했더라. 그때는 욱 하더라"고 떠올렸다.

또한 진태현은 2세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진태현은 "2세 계획을 이야기 할때마다 목소리가 커진다. 검사를 했는데 나는 황제급이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현재 셋째를 계획 중인 샘 해밍턴은 "윌리엄, 벤틀리도 시험관 시술을 통해 낳았다. 시험관이라는 것 자체가 힘들다"며 "지금도 아내는 아침마다 배에 주사 맞고 약 먹고 한다. 배가 멍투성이다. 벤틀리 낳고 10번 이상 시도 했다. 사실 유산도 두 번했다"며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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