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좀비탐정'의 최진혁이 좀비 분장에 대한 고충을 밝혔다.

17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좀비탐정'(극본 백은진, 연출 심재현) 측은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심재현 감독과 배우 최진혁, 박주현, 권화운, 안세하, 이중옥, 임세주, 태항호, 황보라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중계됐다.

최진혁은 극 중 김무영 역을 맡아 타이틀 롤로 출연한다. 그는 "저 나름대로는 고민이 컸고 색다른 시도라 두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막상 여기 계신 믿고 보는 배우 분들이 캐스팅 되고 감독님도 계시고, 많은 스태프들이 있어 현장에서 즐기면서 촬영하고 있다. 결과물도 분명히 좋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이런 좀비가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제 나름대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했다. 마음껏 망가지고 있다. 감독님 덕분에 믿고 망가지고 있다. 이번에 춤도 추고 별걸 다 한다. 예고편에도 잠깐 나왔지만 헤어밴드를 하고 샤워도 하고 거품목욕도 태어나서 처음 해봤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자신 있으니 많이 지켜봐 달라"고 했다.

그는 연기하며 가장 어려운 점에 대해 "티저에서도 보셨듯이 좀비 분장이 처음에는 되게 오래 걸렸다. 자리를 잡는 데까지 분장만 2시간 정도 걸렸고, 그게 줄어서 지금은 1시간 내외로 하고 있다. 아무래도 그런 특수분장들이 들어가다 보니 촬영하는 데 있어서도 불편함이 있었다. 또 한여름에 가을 옷을 입고 항상 트렌치코트에 모자를 쓰고 돌아다녀야 해서 그런 부분에서 힘든 게 있었다"고 털어놨다.

다만 "처음에 감독님하고 걱정했다. 좀비 분장이 어떻게 나올지. 그런데 막상 테스트를 해보니 만족스러워서 재미있게 하고 있다"며 "저희 드라마는 좀비가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서 BB크림을 바르고 좀비 흉터를 지우고 다닌다. 별짓거리를 다한다. 많이 망가진다. 코미디 연기에 대해 제일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제대로 도전해본 것 같다. 저희 드라마는 정말 많은 장르가 녹아 있어서 보시기에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돼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코믹 드라마다. 21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