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대만배우 황홍승이 욕실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16일(이하 현지 시간) 대만 매체 보도에 따르면 황홍승은 이날 오전 욕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오전 11시 27분께 황홍승의 부친이 자택 욕실에 쓰러져 있는 황홍승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호승은 지난 15일 저녁 혼자 집으로 돌아가 외출하지 않았으며, 부친에 따르면 황호승과 부친은 근처에 살면서 부친이 매일 아들의 집을 방문했다고. 부친은 지난 저녁에도 가족들이 함께 식사를 했으며 모든 것이 정상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 조사 결과 황호승은 욕실에서 미끄러져 머리를 부딪히면서 심근경색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혼자 있었던 황홍승은 제때 구조되지 못했으며 부친이 발견했을 당시에는 이미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황홍승의 비보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고,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황홍승과 각별했던 배우들 역시 추모글을 올리며 애도를 표했다.

한편 황홍승은 '오락백분백'의 MC로 활약했으며, '동방줄리엣' '취후결정애상니' '진애림북' '성녀보표' '곤석애정고사'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했다. /mk3244@osen.co.kr

[사진] 황홍승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