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김선경X이지훈 커플이 포옹에 이어 첫 입맞춤(?)을 맞췄다.

김선경과 이지훈은 16일 방송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서 커플 탄생을 기념하는 저녁 만찬을 준비했다.

두 사람이 각각의 절친인 손준호-김법래를 초대해 직접 요리를 해서 커플 탄생 자축 파티를 벌인 것. 김선경은 장을 잔뜩 보고 미리 빌려 둔 공유 주방을 찾았다. 나중에 합류한 이지훈 까지 주방에 함께하자 김선경은 "처음으로 주방에 남자와 함께 있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김선경은 낚지볶음 소고기 불고기 모시조개탕을 뚝딱뚝딱 하면서도 낙지만 못만져 이지훈의 활약을 유도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밥을 하지 않아 손준호가 햇반을 사오는 허당미를 엿보였다.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식사 자리에서 갑자기 싸우기 시작했다. 이지훈이 음식 투정을 하자 김선경이 "먹지마"라고 소리까지 친 것. 결국 이지훈이 김법래가 선물로 갖고 온 약초주를 원샷하고 밖으로 나가는 등 분위기가 살벌해졌다. 김법래와 손준호는 놀란 눈을 굴리며 진땀을 흘렸다. 연기 베테랑인 두 사람의 몰카 연기가 명품 수준이라 모두가 깜빡 속은 것.

결국 스스로 몰카임을 밝히고 까르르 웃는 두 사람에 다시 호흡을 찾은 절친들은 "손님 초대해 놓고 왜 저러나 싶었다"고 말했다.

김선경은 이지훈의 '감사' 노래에 눈물을 터뜨렸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혼 상처가 있는 김선경은 "20대 때는 결혼할 때 이 남자가 내 첫 남자이자 마지막 남자인줄 알고 모든 걸 다 바쳤다"며 "그때의 그 감정이 올라와서 나도 모르게 터져버렸다"고 말했다.

애처가로 소문난 김법래는 "하루에 15번 포옹한다"며 "아내가 직접 만든 노래가 있는데 하루에 15번을 안아달라는 노래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지훈은 "나도 안아달라"고 김선경에게 애교를 부렸고, 김선경은 이지훈을 꽉 끌어안고 얼굴이 빨개졌다. 절친들은 "얼굴에 피가 난다"며 놀려댔다.

김법래는 "둘이 입은 안맞췄냐? 난 누나랑 입 맞췄다"고 이지훈을 놀렸다. 김법래는 당황한 이지훈에게 "노래 함께 불러봤느냐고. 둘이 입 맞춰서 노래해봤느냐고?"라고 되물으며 "무슨 생각을 한거냐?"고 또 한번 놀렸다. 두 사람은 '그대 안의 블루'를 듀엣으로 맞추며 설레는 마음을 노래에 실었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 꿀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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