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판석 기자] '아내의 맛'에 출연한 홍석천이 가게 20군데를 폐업한 사연과 함께 요식업의 달인 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맛'에서 제이쓴과 홍현희 부부는 카페를 열기 위한 준비를 했다.

제이쓴과 홍현희 부부는 카페 신메뉴 개발에 나섰다. 제이쓴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커피와 카페와 관련된 메뉴에 자신감을 표현했다. 실제로 그는 커피를 내리고 그럴싸한 메뉴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홍현희는 카페 보다는 음식에 더 관심이 있었다. 홍현희는 컵 물회와 10인분 이상의 각종 고기가 들어간 고기 케이크를 만들었다. 홍현희의 독특한 아이디어는 많은 사람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제이쓴과 홍현희는 신 메뉴를 들고 요식업의 신 홍석천을 찾아갔다. 홍석천은 컵물회는 카페에서 팔기 부적절하다고 선을 그었고, 고기 케이크는 예약 주문해서 한 번쯤은 먹어보고 싶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홍석천은 최근 이태원에 있는 마지막 가게 정리 소식을 알렸다. 잘 나가던 시절 이태원에만 7군데의 가게와 전국에 13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던 그는 하루에 천만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였다.

홍석천이 가게를 그만 둔 이유는 건강과 코로나19에 따른 불황과 임대료 때문이었다. 가게 20개를 하던 시절 홍석천은 과로로 인해 생명의 위기를 겪었다. 홍석천은 치사율 50%에 이르는 패혈증에 걸려서 생명이 위독했었다.

이후 홍석천은 건강을 위해서 가게를 하나 둘 줄여나가기 시작했고, 자신의 추억과 청춘이 남은 마지막 가게를 남겨뒀다. 하지만 마지막 가게 마저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따른 불황으로 지켜낼 수 없었다. 홍석천이 밝힌 가게의 임대료는 한 달에 950만원. 결국 홍석천은 요식업을 잠시 접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홍석천은 낙담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몸을 추스르고 다시 일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걷겠다고 했다. 수십년간 요식업을 이어온 만큼 그는 여전히 장사에 대한 노하우와 메뉴개발에 대한 센스를 가지고 있었다.

이태원의 상징인 홍석천이 다시 요식업 사장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