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추석 명절, 안방에서 '동백 아가씨'를 듣는다!"

61년 전통가요 외길 인생을 걸어온 가수 이미자가 '2020 트롯 어워즈' 특별 출연을 전격 확정 지었다.

오는 10월 1일(목)에 개최되는 TV CHOSUN '2020 트롯 어워즈'는 국내 대중가요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하는 트롯 시상식으로 트롯 100년사를 결산하고 앞으로 100년을 모색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트롯 그랑프리쇼다. 대한민국 힐링을 담당하고 있는 '대세 트롯 스타'들부터 '라이징 트롯 가수', '레전드 트롯 대가'들까지 총출동해 '넘사벽 트롯 축제'로 꾸며진다.

이와 관련 이미자가 지상 최대 트롯 축제 '2020 트롯 어워즈'에 특별 출연을 결정지으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6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오롯이 전통가요 외길 인생을 걸어온 가수 이미자가 대한민국 최초 '2020 트롯 어워즈'의 취지를 높이 사, 출연을 결정하면서 축제의 품격과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것.

무엇보다 이미자는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해 대한민국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지금까지 2천 500여 곡, 560여 장 음반을 발표, 여성 가수 최초로 음반 100만 장 판매라는 대기록을 남겼던 터. 더욱이 이미자는 지난 1990년 한국 최다 앨범 및 노래 발표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는가 하면, '전통가요의 여제', '엘레지의 여왕', '국민 가수' 등 수많은 타이틀을 받는 등 명실상부 가요계 산증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더욱이 '2020 트롯 어워즈' 출연을 흔쾌히 수락한 이미자는 "나도 '미스터트롯' 시청자 중 한 사람으로서 재미있게 봤다. 임영웅부터 정동원까지 모두 만나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특히 이미자는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영탁이 결승전에서 인생곡으로 불렀던, '내 삶의 이유 있음은'을 인상 깊게 들었다"며 "아직 젊은 나이에 노래가 가지고 있는 깊이를 잘 표현했다. 직접 만나면 칭찬해주고 싶다"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미자가 '2020 트롯 어워즈'에서 '포스트 이미자'를 꿈꾸는 '트롯 후배'들과 합동 무대를 성사시킬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자 노래인 '동백 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 '여자의 일생', '한 많은 대동강', '찔레꽃' 등 400여 곡의 히트곡들은 많은 후배 가수들에게 재조명되며 세대를 연결하는 힘을 발휘하고 있는 상태. 이처럼 2020년 현재, 트롯 하이웨이 시대 개막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이미자가 '2020 트롯 어워즈'에서 또 한 번 기념비적인 무대를 선사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이미자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트롯 그랑프리쇼 '2020 트롯 어워즈'의 요청에 트롯 부흥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흔쾌히 출연을 약속했다"라며 "대한민국 전통가요의 산증인 이미자 외에 대한민국 트롯 100년사를 기념할 레전드급 가수들의 출연이 예정돼있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일부터 '미스&미스터트롯'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동된 '2020 트롯 어워즈 국민 투표'는 '인기상 남자-여자 부문', 만 19세 이하만 참여 가능한 '10대가 뽑은 트롯 가수상'을 비롯해 '글로벌 스타상' 부문으로 진행된다. '10대가 뽑은 트롯 가수상'과 '글로벌 스타상'은 오는 27일(일) 자정까지 투표가 마감된다. '인기상 남자-여자 부문'은 오는 10월 1일(목) 생방송 당일까지 투표가 이뤄지고, 당일 현장에서 결과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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