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아쿠아 판타지 애니메이션 ‘해수의 아이’가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20) 국제경쟁 부문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원작자인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해수의 아이’(감독 와타나베 아유무, 수입 제이브로 포레스트, 배급 영화사 오원)는 외로운 소녀 루카가 신비한 바다소년 우미와 소라를 만나 함께한 여름날의 환상 동화.

애니메이션을 통해 원작의 매력을 극대화시킨 아름다운 작화와 세계적인 거장 히사이시 조의 마법 같은 선율이 어우러진 수작의 탄생을 예고하며 국내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내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열리는 BIAF2020에 ‘해수의 아이’가 국제경쟁 부문에 진출한 7개 작품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BIAF는 국내 최초 아카데미 공식지정 영화제로 그간 작품성 있는 애니메이션을 선보여온 만큼 이번 ‘해수의 아이’의 국제경쟁작 선정은 전 세계 다수의 영화제 진출에 이어 또 한 번 작품의 완성도를 입증한 것이다.

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유지선 프로그래머는 '해수의 아이’에 대해 “원작의 회화풍의 흐르는 듯 섬세한 작풍이 극장판 애니메이션에서도 여전히 전해진다. 이가라시 다이스케가 지속적으로 전하는 자연과 세계 그리고 인간이라는 철학적 요소들이 어떻게 영화로 표현될지에 대해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아온 작품이다. 영화는 바다-하늘-인간-우주라는 거대한 소재를 풀어내는데 즉각적인 감동을 이끌어내는 서사에 치중하기보다 애니메이션이 보여줄 수 있는 동적인 움직임에 집중하여 강약의 리듬 조절과 화려한 스타일을 보여준다”며 작품의 개봉과 영화제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아름답고 신비한 아쿠아 판타지 애니메이션 ‘해수의 아이’는 애니메이션계 칸영화제로 일컬어지는 제43회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장편 경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제23회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애니메이션 대상과 제74회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애니메이션 영화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집행위원장 마르셀 장은 “우주라는 차원과 신비를 그린 보기 드문 위업을 이룬 훌륭한 영화”라고 극찬했다.

'해수의 아이’는 9월 30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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