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이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5관왕을 차지하며 주인공이 됐다. tvN ‘사랑의 불시착’ 역시 한류드라마 우수상과 한류드라마 여자 연기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15일 오후 MBC를 통해 방송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국제경쟁부문과 비경쟁부문 시상자가 발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은 난민과 이민자의 삶을 그린 브라질 드라마 '오펀스 오브 네이션'이 차지했다. 단편 최우수상은 독일 드라마 '더 턴코트'가 수상하게 됐다. 미니시리즈 우수상은 '이태원 클라쓰'가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입증 받은 결과를 냈다. 개인상 부문 여자 연기상에서 '동백꽃 필 무렵'의 공효진과 임상춘 작가가 작가상을 수상했다. 남자 연기상은 '바그다드 센트럴'의 영국 배우 왈리즈 주이터가 주인공이 됐다.

경쟁부문 여자 연기상을 받은 공효진은 따스한 수상소감을 남겼다. 공효진은 "예쁜 드레스 입고 시상식에 가고 싶었다. 준비는 다했지만 상황 때문에 새로운 방법으로 상을 받게 됐다"며 "1년 전쯤 첫방송을 했는데, 1년이 돼서 이 상을 받으니 추억이 새록새록하다. 코로나 와중에 조심스럽게 생활하고 있어서 상을 받는데, 만감이 교차한다. 건강하게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바라고 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1년 후에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동백꽃 필무렵'은 비경쟁부문 한류부문 최우수 작품상 부문과 한류 드라마 남자 연기상 부문 그리고 한류드라마 OST상에 작품을 추가하며 5관왕이 됐다. 차영훈 PD는 "'동백꽃 필 무렵'은 평범한 사람들의 작은 선의들이 그려낸 위대한 기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제작하는 동안, '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계속했습니다.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기지만, 우리 모두가 자신 있게 ‘그렇다’고 답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한류드라마 우수상과 한류드라마 여자 연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류 드라마 여자 연기상을 받은 손예진은 "'사랑의 불시착'이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해주셔서 멋진 상을 받게 됐다. 우리 모두 다 지치고 힘든 땡니 것 같다. 서로를 응원하면서 조금만 더 힘을 냈으면 한다. 건강하고 웃는 얼굴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날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전 세계 41개국에서 212편의 드라마 출품작 중에 경쟁부문과 비경쟁부문의 심사를 거쳐 상을 주는 시상식이다. 특히 이날 열린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증강현실(AR)등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행사로 열렸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