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랑 김준호의 다이어트를 위해 직접 식단을 챙기며 내조에 나섰다.
김지민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예랑 준호찡의 고민 다이어트! 엄마 왈, 아침은 왕처럼 점심은 왕자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먹으라셨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유인나 언니가 선물해준 접시! 한식을 담아버렸다"라며 유인나의 결혼 선물도 함께 언급했다.
이와 함께 직접 차린 식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식판에는 밥 한 숟가락 분량과 반찬도 각 한 젓가락씩만 담겨 있다. 김치, 멸치, 버섯 등 비교적 가벼운 한식 위주의 식단 구성이다. 결혼을 앞두고 체중 감량에 돌입한 김준호를 위한 '맞춤형 초절식 식단'으로 보인다.
특히 김준호는 최근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병행해 체중 7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 방송에서 "먹는 거, 자는 게 좀 잘 안 된다. 수면욕, 식욕, 세 가지 욕이 다 떨어지더라"라며 위고비 부작용을 토로한 바 있다. 김지민 역시 이러한 부작용을 완화하고자 식단 관리를 직접 도맡은 것으로 보인다.
김지민과 김준호는 오는 7월 13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