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개그맨 이용진의 가짜 뉴스에 분노했다.

19일 이용진의 유튜브 채널에 지드래곤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지드래곤은 "형 요즘 어디서 용한 타로쟁이가 있다던데 예약 되나요. 무슨 터키에서 아이스크림 파시다 왔다던데"라고 '용타로' 예약 문자를 보냈다.

이용진은 지드래곤을 만나자 "사실 저도 떨려서 잠을 좀 못 잤다. 주변에서 연락이 가장 많이 오지 않았나"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지드래곤은 "원래 타로 같은 거 보러 가면 '여자친구 언제 생기나' '연애하나' 라고 물어본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용진은 "지금 네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 한명이 아니다. 지금 썸 단계일 수도 있다"고 말했고, 지드래곤은 "XX치지마"라며 당황했다.

지드래곤의 영상을 본 팬들은 "지드래곤이라니 너무 기대된다", "7년 공백 있었던 게 사실이냐", "미모 무슨 일인가", "지드래곤이 'XX치지마'라니 희귀하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지드래곤은 25일 정규 3집 '위버멘쉬'로 컴백한다. '위버멘쉬'는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삶의 목표로 제시한 인간상인 '초인'을 뜻하는 콘셉트로, 스스로를 넘어서는 존재인 지드래곤의 이야기를 담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