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10년째 알콩달콩 예쁜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김우빈과 신민아가 또다시 공개 데이트로 팬들의 질투를 유발했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데이트에 나선 모습이 공개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우빈은 신민아와 여행 중 함께 옷 쇼핑에 나선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김우빈은 여자친구 신민아가 옷을 고를 동안 곁에서 서 함께 옷을 골라주는 등 듬직하고 다정한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또다른 사진에는 신민아가 고른 옷을 갈아입는 동안 탈의실 앞에 앉아 기다리는 김우빈의 모습이 담겨 팬들의 관심이 집중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은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네" "문짝남의 정석이다" "쇼핑하는 여친 기다리는 남친 모습 김우빈도 똑같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김우빈과 신민아는 지난 2015년 공개 열애를 시작, 약 10여년째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공개 열애를 선택한 이후 서로를 향한 애정은 물론 동료로서 응원과 지지를 보내며 '국민 커플'의 표본이 됐다.

작품을 끝낸 뒤 휴식기에 함께 여행을 떠나 사랑을 키웠고 또 여행지에서 드레스 코드를 맞춘 '커플템'으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여느 평범한 연인들처럼 예쁜 사랑을 키워하고 있는 김우빈과 신민아의 모습에 응원이 쏟아지는 이유다.

뿐만 아니라 연예계 공식 '기부천사 커플'다운 행보도 대중의 귀감을 샀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아끼지 않은 대표적인 선행 커플이다. 지난해 7월에는 수해로 피해를 본 이웃을 위해 각각 1억씩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며 화제를 모았다.

서로의 기 살리기도 빠질 수 없다. 신민아는 지난해 12월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김주환 감독,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제작) 촬영에 한창이었던 남자친구 김우빈을 내조하기 위해 커피차를 보냈고 '김우빈이 '이정도'다'며 남자친구 기 살리기에 나섰다.

신민아에 이어 김우빈은 지난 3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악연'(이일형 극본·연출) 촬영 중이었던 신민아와 스태프를 응원하기 위해 꽃이 가득 장식된 커피차를 보냈다. 김우빈은 커피차와 함께 '특히 신민아 님 아주 많이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더해 '사랑꾼' 남자친구로 등극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