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TV조선

“난 그냥 생각없는 애가 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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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이 김준호와 열애사실을 공개한 뒤 엄청 욕을 얻어먹었다고 밝혔다.

3월 2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지민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절친 황보라, 정이랑 모습이 전파를 탔다.

어쩌다 보니 '사회적 유부녀' 김지민은 김준호와 3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돌싱인 김준호씨와 열애를 공개한 다음에 여자분들 커뮤니티에서 엄청 욕을 먹었다"고 밝힌 김지민은 "'대체 왜 만나냐' 이런 글이 많았다. 난 그냥 생각 없는 애가 돼버렸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지민은 김준호에 대한 마음이 한결같은 모습. 김준호의 매력에 대해 "착하다. 그리고 날 이렇게 위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싶은 '조선의 사랑꾼'에 나오는 사람 통틀어 가장 사랑꾼이다"라고 말했다.

이가운데 황보라는 김지민과 김준호 중 결혼을 대놓고 추진하는 사람이 없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보통 남자가 밀어붙여야 하는데 김준호 씨가 안 한다. 너무 무책임한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 황보라는 "식장 잡고 결혼 날짜만 잡으면 모든 게 수순대로 간다. 제일 큰 건 날짜를 안 잡는 거다"고 답답해했다.

김지민은 김준호가 신점을 봤다며 "가을에 결혼 운이 있고 애가 둘일 거라고 했다더라"며 "난 결혼한다면 4월에 하고 싶다. 따뜻한 게 좋다. 더운 건 드레스 안에 땀나고 이런 게 너무 싫을 것 같다. 추운 것도 싫다"고 했다. 그러나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말도 안하고 집 계약을 연장한 사실에 섭섭해했다.

김지민은 "4월에 계약이 끝난다. 1년 연장할 거냐고 연락이 왔다. 한다고 확답은 안 했는데 '할 것 같다'고 했다"며 "나는 고민하고 있었는데, 김준호 씨는 먼저 자기 집 계약 연장을 했더라"며 김준호의 선계약 후통보에 섭섭함을 드러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