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KBS2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장사 잘되면 내 손에 장을 지지겠다. 빨리 정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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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헌 아내 몰래 시작한 가게가 어떻길래 '장사의 신' 은현장이 이런 독설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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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106만 유튜버 '장사의 신' 은현장이 김병현의 서울 대학로에 새롭게 차린 가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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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현장이 월세를 묻자 김병현은 1200만 원이라고 솔직히 대답했다.

이에 전현무는 "접어라. 월세가 1200만 원인데 버거 팔아서 어떻게 견디냐"고 했고, 추성훈도 흥분해 "한 달 4000만 원은 무조건 벌어야겠다. 한시간에 몇 개를 팔아야 하는 거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은현장은 한 술 더 떠 "가만히 있으면 1200만 원 번다는 얘기인데"라며 "매출의 7%가 월세여야 한다. (김병현 버거집의 월 매출이 6000만 원인데) 월세가 420만 원이어야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 여기는 매출의 20%다. 2억을 팔아야 7%가 1200만 원이다. 못 팔거면 빨리 정리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조언했다.

이에 김병현은 "우리 와이프가 울면서 '오빠 왜 그러냐'고, '나 행복하게 해준다고 하더니'(고 했다)"며 "솔직히 계약하고 몰래 시작했다"고 했다.

은현장은 "자기가 잘하던 거랑 비슷하게 가야지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라며 "죄송한데 내 눈이 80% 정도 정확하다. 장사 잘되면 내 손에 장 지지겠다"라고까지 말했다.

이에 김숙이 "저 말 들었을 때 충격적이지 않았냐"고 묻자 김병현은 "독설가라고 이야기는 들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할 줄 알았는데 앞에서 직접 들으니까"라면서도 장사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추성훈 역시 "그런데 20%는 확률이 높다"라며 승부욕을 불태웠고, 전현무는 "운동하는 사람들 특징인가 보다. 승부를 보려고 한다"라며 놀라워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