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처음엔 내 얼굴 나와 걱정했는데 점점 아내 얼굴이 나와 장모님이 안심하셨다."
아나운서 조우종과 정다은 부부의 엘리트 DNA 딸의 '엄마 닮은꼴 미모'가 공개됐다.
8월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는 조우종의 딸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조우종은 "우린 7살 차이, 결혼 7년 차, 7살 딸이 있다. 초반에 딸에게 내 얼굴 나와서 걱정했는데 점점 아내 얼굴이 나온다. 그제야 장모님이 안심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아윤양의 얼굴과 과거 정다은의 유치원 졸업사진 얼굴이 너무나 닮은꼴이라 놀라움을 자아낼 정도.
이가운데 잠에서 깨어난 아윤양은 독서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를 보던 패널들은 "이 아이 뭐야? 대단하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점심시간이 되자 조우종은 식사도 거르고 일에 열중했다. 정다은은 딸 등원 후 아파트 단지에 함께 사는 육아 모임을 했다.
조우종은 "아내가 워낙 넉살이 좋고 해맑아 동네 할머니들도 다 알 정도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조우종은 "가족과 떨어져서 생활하고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알고보니 자신의 집에서 가장 구석방을 쓰고 있었던 것.
이에 오상진은 "분리 수면을 하는 거냐?"라고 물었고, 조우종은 "내가 무슨 아이냐. 분리 수면이 무슨 말이냐?"라며 펄쩍 뛰었다.
이를 들은 오상진은 "그러면 각방 쓰기로 정정하겠다"라고 했고, 패널들은 "그게 더 이상하다. 뭐 셰어 하우스냐"라며 하자 조우종은 "분리 수면을 인정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우종은 "제 소유의 집이 맞다. 그런데 내 영역을 넘어가면 죄를 짓는 기분이다. 특히 조용한 시간에는 가족들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각방을 쓰는 이유를 밝혔다. "아내가 잠귀가 밝은데 잠을 많이 자야 생활이 되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걸 깨고 싶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