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앤팀 팬사인회 논란은 어떻게 발생한 것일까.

8일 앤팀 팬사인회에서 옷을 들어올려 속옷 검사를 하는 등 성추행이 벌어졌다는 후기가 나오며 논란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일부 팬들의 주장은 다소 과장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문제의 팬 사인회에서 다수의 팬분들이 반입 금지된 전자기기를 신체에 숨겨와 입장 절차에 차질이 생겼다.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현장 외주 운영사의 여성 보안요원이 현장에서 '잠시 터치하겠습니다'라는 안내 멘트를 한 후 손등으로 전자기기 의심 위치를 대략 체크했고, 팬 스스로 기기를 제거하도록 안내했다. 옷 속에 손을 넣거나 옷을 직접 올리는 등의 행위는 없었다.

그럼에도 하이브 측은 "팬사인회 운영사로서 위버스샵이 현장 관리감독을 면밀히 하지 못한 점과, 팬분들에게 불쾌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