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니쥬가 7월 19일 정규 2집 '코코넛'을 발매한다.
JYP는 10일 0시 공식 SNS 채널에 니쥬 신보 발매 소식을 알리며 9인 단체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 사진에는 푸르른 녹음에 둘러싸인 니쥬가 미소를 머금은 채 환한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어 시선을 붙잡았다. 신보 '코코넛'은 2021년 11월 발매한 정규 1집 '유'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규 음반. 앨범명 '코코넛'처럼 여름 계절감을 표현하는 콘셉추얼한 음악과 매력으로 팬들을 찾아간다.
정규 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두 번째 단독 투어 타이틀도 공식 발표됐다. 니쥬는 오는 7월부터 일본 7개 도시에서 '니쥬 라이브 위드 유 2023 코코넛 페스'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7월 1일~2일 사가현 사가 아레나를 시작으로 7월 5일~6일과 8일~9일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 7월 19일~20일 오사카 오사카성 홀, 8월 9일~10일 히로시마현 히로시마 그린 아레나, 8월 19일~20일 아이치현 포트 멧세 나고야 신제1전시장, 8월 23일 미야기현 미야기·세키스이 하임 슈퍼 아레나, 9월 2일~3일 홋카이도 홋카이 키타에루까지 총 15회 공연을 펼친다.
니쥬는 지난해 여름 데뷔 첫 투어 '니쥬 라이브 위드 유 2022 라이트 잇 업'을 통해 약 15만 명의 관객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일반 예매 개시 10분 만에 티켓이 매진되는 폭발적 성원에 힘입어 2022년 11월 12일~13일 일본 도쿄돔, 12월 17일~18일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그룹 첫 돔 콘서트 '니쥬 라이브 위드 유 2022 번 잇 업'을 열었다. 이로써 데뷔 1년 11개월 만에 돔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고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단기간 입성 기록을 세웠다.
작년 한 해에만 33만 명 이상의 관객 동원력을 자랑하며 '대세 걸그룹'으로서 영향력을 확장한 니쥬는 최근 오리콘에서 새 기록을 추가했다. 10일 오리콘에 따르면 2020년 6월 30일 발매된 프리 데뷔 미니앨범 타이틀곡 '메이크 유 해피'가 누적 스트리밍 3억 회를 돌파했다. 니쥬는 오리콘 기준 단일곡으로 3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달성한 첫 여성 그룹이 되어 또 한번 이름을 빛냈다. 게다가 10일 정식 발매한 '꿈의 무대' 도쿄돔 콘서트 실황을 담은 첫 라이브 블루레이 '니쥬 라이브 위드 유 2022 번 잇 업 인 도쿄돔'으로 9일 자 오리콘 일간 블루레이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