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결별한 현아와 던의 재결합설도 의식하지 않는 쿨한 모습에 그들의 사이를 짐작하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

현아는 지난 13일 "가장 예쁠 때의 너를 만나서 누가 뭐라 해도 뭐든 견딜 수가 있었어. 괜찮아 난"이라는 글과 함께 전 연인 던의 신곡을 홍보했다.

던은 이날 새 싱글 '빛이 나는 너에게(Dear my light)'를 공개했다. 던은 이번 신곡의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했는데, 전 연인 현아를 떠올리게 하는 의미심장한 가사로 눈길을 모았다.

해당 가사는 '그때 널 만나지 않았더라면/지금의 우린 어디에 있을까/가장 예쁠 때의 너를 만나서/누가 뭐라 해도 뭐든 견딜 수가 있었어/빛이 나는 널 위해 많은 걸 놓아야만 한대도/괜찮아/난 알잖아 넌 내 전부였던 걸/날 잊어버릴 만큼 행복했어/괜찮아 내 모든 걸 잃어도/눈부시게 빛나는 널 볼 수만 있다면'이다.

던은 신곡에 대해 "누구에게나 어두운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면을 밝혀주는 사람, 그 빛이 나는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같은 노래"라며 "진심이 많이 들어갔고 그루비룸과 열심히 작업했다"고 밝혔다.

이에 현아 역시 신곡 가사로 던에 화답했다. 전 연인을 향한 쿨한 응원인지, 재결합한 연인의 애정이 담긴 응원인지는 알 수 없다.

현아와 던은 지난해 11월 결별 후 숱한 재결합설에 휩싸였다. 6년 연애 끝 "헤어졌다.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간결하게 이별을 알린 두 사람.

하지만 두 사람은 곧바로 재결합설에 휩싸였다. 비슷한 스타일링, 같은 위치의 피어싱한 모습이 공개된 데 이어 두 사람이 최근 재결합해 해외 스케줄까지 동행한다는 보도까지 나왔기 때문. 이에 대해 양측은 이에 대해 부인도, 인정도 하지 않았다. 그 가운데 두 사람은 전시회 데이트를 하는 모습까지 포착돼 재결합설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