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번엔 '빚튀' 논란이다.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3' 출연진이 채무불이행 논란에 휘말렸다.

4일 사건사고 및 이슈를 주요 콘텐츠로 다루는 유튜버 구제역은 "최근 '돌싱글즈3' 출신 인플루언서가 본인의 팔로워에게 급전을 빌린 후 채무 변제를 요구하자 인스타와 카톡을 차단한 뒤 잠수를 탔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더 나아가 인스타 스토리에 오히려 팔로워를 저격하는 듯한 게시글을 올리기까지 했다"며 "카드를 잃어버렸다는 명목으로 돈을 빌려준 후 차단당한 분이 계시다면 제보 바란다"고 적었다.

이에 따르면, 의혹과 관련된 기타 사실 여부 파악은 아직 정확히 진행되지 않은 상황. 그러나 ENA 연애 예능 '나는 솔로'에서는 남성 출연자로부터 성병이 걸렸다는 전 연인의 주장(상대남으로 지목된 출연자는 사실무근임을 주장하고 있음)이 터져나온데 이어, '불타는 트롯맨'의 황영웅이 과거 구설수로 하차하는 등 일반인 출연 예능 프로그램의 일부 출연자들이 잇달아 과거사와 관련된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이고 있어 이번 사건 또한 진위여부에 따라 그 파문은 일파만파 커질 태세다.

'빚투' 논란이 이슈화 되자 돌싱글즈3 출연자는 돌연 변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제역은 "채무불이행 논란이 있는 돌싱글즈3 출연자는 '아.. 이거 큰일 날 수도 있겠는걸?' 이런 생각이 들었는지 호다닥 돈을 갚아버렸다고 한다"며 "물론 돈 갚고 고맙다는 인사는 전혀 하지 않았고 차단해서 미안하다는 말 또한 일절 없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돌싱글즈3'는 이혼 남녀들의 연애부터 동거까지 보여주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다.

유세윤 이혜영 정겨운 이지혜가 진행을 맡았으며, 당시 출연자들은 스타성을 겸비해 방송 내내 높은 인기를 끌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다음은 구제역 입장 전문

최근 돌싱글즈3 출신 인플루언서가

본인의 팔로워에게 급전을 빌린 후

채무 변제를 요구하자 인스타와 카톡을

차단한 뒤 잠수를 탔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인스타 스토리에

오히려 팔로워를 저격하는 듯한 게시글을 올리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예전에 김○○가 했던 짓거리를 그대로 따라하는 듯 한 쎄~한 느낌이 드는데요.

돌싱글즈3 출신 인플루언서에게

카드를 잃어버렸다는 명목으로

돈을 빌려준 후 차단당한 분이 계시다면

아래 경로를 통해 제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