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기(36)가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상대는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이다인(31)이다.
이승기는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 해는 여러모로 장문의 글을 쓸 일이 많은 것 같다. 오늘은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한다”며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프로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며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며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고 했다.
끝으로 이승기는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같은 내용의 글을 자필 편지로도 남겼다.
이승기는 2021년 5월 이다인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당시 이다인 소속사 측은 “이승기와 선후배 관계로 만나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알아가는 중”이라고 했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로, 언니인 이유비와 함께 배우로 활동 중이다. 2014년 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해 ‘황금빛 내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 프리즈너’ 등에 출연했고, 오는 5월 MBC 드라마 ‘연인’ 방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