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나은이보다 5살 어리게 해줘."
이보영은 바쁘다. 이보영이 촬영장 분위기 웃음 메이커 역에 손나은 잘못된 시선처리까지 챙기는 등 '대행사'를 하드캐리하고 있다.
최근 '[메이킹] 고아인 특 사람 찢...아니 종이 찢어버리기 '대행사' 7회 비하인드│대행사 AGENCY'란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리허설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배우들 모습이 담겼는데, 이보영은 리허설 도중 손나은의 시선처리가 잘못된 것을 캐치하며 프로페셔널한 배우다운 모습을 보였다.
감독은 "아인이(이보영)가 무려 20페이지째를 소화하고 있다. 대단하다"고 이보영을 치켜세웠다.
이어 이보영의 바스트 촬영이 진행됐다. 이보영은 자신의 자리에 앉으며 "나 예쁘게 나와야 돼. 나은이보다 5살 어리게 해줘"라고 장난스러운 요구를 했다. 이에 감독은 말을 잇지 못했고, '(고아인 이미 예뻐서 그럴 필요 없대요;)'라는 자막이 떴다.
또 헷갈리는 대사 외우기에 이어 이보영은 에그타르트를 나눠먹고, 대사 톤을 연습하다가 노래로 부르는 등 재치있게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한편, 이보영과 손나은이 출연하는 JTBC '대행사'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보영 분)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고 처절한 광고대행사 오피스 드라마다. 지난난 29일 방송된 8회 시청률이 대폭 상승, 수도권 12.4%, 전국 12%를 기록한 것. 다시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가뿐히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