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왼쪽), 김성주 사진제공=뉴스1 DBⓒ 뉴스1

전 축구선수 안정환과 방송인 김성주가 월드컵 중계진으로 뭉친다.

MBC 측은 10일 뉴스1에 "김성주와 안정환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를 담당한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월드컵 중계 호흡을 맞췄다. 이어 카타르에서 열릴 2022 월드컵을 통해 8년 만에 다시 중계를 맡게 됐다.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11월21일부터 12월18일까지 열린다.

김성주는 1997년 케이블 한국스포츠TV에 입사해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했다. 이후 2000년 MBC 아나운서로 이직한 뒤 굵직한 스포츠 중계를 맡았다. 그는 2002년 최연소 월드컵 캐스터로 활약했으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6년 리우 올림픽 등 축구 국가대표 경기를 중계했다.

안정환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등에서 중계를 맡았다.

한편 두 사람은 MBC ‘아빠! 어디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뭉쳐야 찬다’ 등에 함께 출연하는 등 여러 예능에서도 호흡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