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투병 중인 지인의 가족을 향해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의리도 묵직한 ‘소간지’다.

9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짠한형’ EP.96에서는 소지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방송 중 조심스럽게 입을 열며 “방송에 나갈지는 모르겠지만…”이라는 말로 시작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지섭은 “친한 지인의 형수님이 많이 아프시다고 들었다. 나에게 ‘힘내라고 전해달라’고 부탁해서 이렇게라도 전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눈가를 붉혔다. 이어 카메라를 바라보며 “형수님, 진심으로 힘내세요”라고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신동엽은 “소지섭이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지인의 가족이 힘든 상황이라는 걸 알고 이렇게 방송에서 직접 위로하는 걸 보면 참 멋지다”며 마음을 보탰다.

이어 그는 “그 형수가 ‘짠한형’ 팬이라고 하더라. 방송을 보신다면 꼭 힘내시길 바란다”고 진심 어린 말을 전했고, 소지섭도 다시 한 번 “형수님, 힘내세요”라며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신동엽은 “이건 방송이 아니라 유튜브니까, 이런 이야기 해도 괜찮다”고 따뜻하게 받아주었고, 소지섭은 거듭 눈물을 훔쳤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소지섭 진짜 마음 따뜻한 사람”, “진심이 느껴진다”, “소간지, 얼굴도 마음도 간지”라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comet568@osen.co.kr[사진] 유튜브 ‘짠한형’ 캡처,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