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 조모상을 당했다.
9일 박나래 소속사 측은 OSEN에 “박나래가 조모상을 당해 목포에서 빈소를 지키고 있다”며 “발인은 오는 10일이다”고 밝혔다.
박나래 할머니는 2019년 박나래가 출연하고 있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는 할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재현한 김장을 담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박나래는 “내가 정말 복에 겨워 살았구나. 그렇게 귀한 걸 받아 놓고”라며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김치를 마냥 맛있게만 먹었던 지난날을 되돌아봤다.
매해 직접 김장을 해오셨던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떠올린 박나래는 “한 번도 김장값을 드린 적이 없었다. 너무 죄송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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