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김대희의 축의금을 받고 깜짝 놀랐다고 고백했다.

장동민과 김대희 그리고 신봉선은 최근 신봉선의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 '꼰대희 축의금 클라스'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했다.

이날 콘셉트는 김대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서 보여주고 있는 KBS2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 '대화가 필요해' 패러디였다.

상황극을 하던 중 신봉선은 김대희에게 "동민이 결혼식 때 축의금은 보냈냐"고 물었고 김대희가 "보냈다"고 무덤덤하게 답했다.

이에 장동민은 "내가 자신 있게 얘기하는데 아버지 역사상 가장 큰 금액이 아닐까 싶다"며 "축의금을 받고 '내가 인생 잘 살았구나' 싶었다"며 김대희에게 감사했다.

김대희는 "얘기하지 마라"고 민망해 하면서도 "내가 봉선이 결혼할 때는 100만 원하겠다"고 큰소리를 쳤다.

하지만 신봉선은 "내가 안 할 줄 알고 막 얘기한다"며 "꼭 하고 만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장동민도 "난 엄마가 아버지랑 이혼하고 재혼하면 500만 원할 거다"라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