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서진이네’가 가면 ‘지구오락실’이 온다. 나영석 PD 사단의 예능이 선순환되며 안방에 웃음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tvN 측은 3일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2가 ‘서진이네’ 후속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단, 정확한 방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2는 현재 발리에서 촬영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는 핀란드와 발리 촬영 내용이 모두 담길 예정이다.
‘지구오락실’은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친 4명의 용사들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다. 나영석 PD와 박현용 PD, 이른바 ‘나영석 사단’의 새 예능 프로그램으로, 여자판 ‘신서유기’라는 평가를 이겨내고 시청자들의 ‘밥친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6월 24일 첫 방송된 ‘지구오락실’은 최고 시청률 3.8%를 기록하면서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으니 시즌2에 대한 기대는 당연했다.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뿅뿅 지구오락실’은 올해 2분기 방송을 목표로 촬영에 돌입했다.
지난 시즌에서 더운 나라를 간 ‘뿅뿅 지구오락실’은 이번엔 추운 나라를 선택, 핀란드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첫 시즌과는 다른 느낌과 매력을 선사한다. 또한 발리에서 추가 촬영이 진행되면서 더 커진 세계관과 스케일로 기대를 높였다.
‘뿅뿅 지구오락실’은 현재 방송 중인 ‘서진이네’ 후속으로 편성됐다. 정확한 방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서진이네’와 바통 터치를 한다는 점을 확실하게 못 박으면서 나영석 PD 사단의 예능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안방을 찾아갈 예정이다.
‘서진이네’ 역시 매주 금요일 안방을 웃음과 힐링으로 물들이고 있다. 과거 ‘윤식당’ 이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이서진이 해외에서 작은 분식점을 차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 ‘서진이네’는 멕시코에서 외국인들을 상대로 K-분식을 소개하면서 ‘윤식당’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였다. ‘서진이네’는 최고 시청률 9.3%를 나타내는 등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웃음과 힐링이 보장된 나영석 PD 사단의 예능이 바통 터치한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세계관과 포맷은 다르지만 웃음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진 ‘밥친구’들의 바통 터치가 기대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