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그룹 브레이브걸스 멤버 민영이 카페를 차린 근황이 공개됐다.
브레이브걸스는 지난달 디지털 싱글 ‘굿바이’를 발매하며 7년 간의 활동의 끝을 알렸다.
한 차례 해체 위기 속에서 ‘롤린’이 역주행하며 기사회생한 브레이브걸스는 각종 음악 방송에 소환됐고, 1위를 차지하는 기적을 일으켰다. 연예인의 꿈을 접고 새로운 삶을 살려던 멤버들은 다시 브레이브걸스로 뭉쳐 활약했다.
하지만 마의 7년을 이기진 못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6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민영, 유정, 은지, 유나 4인의 전속계약이 이날 종료된다. 이에 따라 브레이브걸스는 오늘 발매하는 디지털 싱글 ‘Goodbye’를 끝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전속계약 종료 후 민영은 “더 버텨야지. 나는 더 버틸수 있다. 우리는 절대 해체가 아니다. 멤버 넷은 언제든 함께할 의사가 모두에게 있고 계약종료일 뿐 우린 그대로다”고 해체가 아님을 강조했다.
은지도 “7주년인데 속상한 소식을 들려준 것 같아서 더 미안하다. 근데 우리 어디 안간다. 우리 앞으로 더 행복할거잖아, 그치?”라며 “계약 종료가 맞는 말”이라고 밝혔다.
브레이브걸스는 계약 종료 후 각자의 길을 선택했다. 이 가운데 ‘메보좌’ 민영의 근황이 공개됐다. 민영은 서울 경희대학교 인근에 자신의 명의로 카페를 오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민경이 카페 사장이 된 근황이 공개됐다. 카페 곳곳에는 브레이브걸스 활동 당시 사진부터 사진, 캐릭터 굿즈 등이 설치됐다. ‘사장’이 된 민영은 직접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고 음료를 제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카페 사장이 됐지만 민영이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것은 아니고, 브레이브걸스의 해체가 아닌 계약 종료라고 밝힌 만큼 향후 활동에 관심이 쏠린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