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지연 기자] 그룹 비투비의 멤버 이창섭이 큐브와 JYP 주식 중 골라야한다면 JYP 주식을 사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ootb STUDIO 채널에는 '한 시간 만에 등록금 버는 동아리 [단국대 주식동아리] | 전과자 ep.14'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이창섭은 주식동아리 체험 전에 제작진이 재테크를 하냐고 묻자 "항상 주식을 5년을 보고 산다. 5년 전에 산 게 마이너스 70%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친구 권유로 산 주식이 있는데 "내가 뺀 뒤에 엄청 오르더라. 잃는 것보다 난 뺐는데 계속 오르는 것이 더 속 쓰리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후 주식 동아리에 일일부원이 된 이창섭은 기업의 현 상황을 분석하며 동향을 살폈다. 그는 엔터주를 분석한 발표자에게 "큐브 엔터테인먼트 주식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발표자는 "나쁘지 않게 본다. 아시다시피 (큐브의) 대표적인 그룹 '(여자)아이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해 큐브 엔터테인먼트에 12년째 소속된 이창섭 속을 쓰리게 했다.
하지만 발표자는 곧 "엔터주는 꾸준히 오래 사랑을 받으면서 천천히 우상향하는 이런 아티스트들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러니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엔 비투비가 있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이창섭이 "큐브에 비투비가 없으면 주가가 많이 떨어질까?"라고 묻자 발표자는 "(여자)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괜찮을 것)"라고 대답해 유쾌함을 뽐냈다.
다음으로 저녁내기를 건 모의투자 시간, 이창섭은 "공격적인 투자를 할 것이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 뭔지 보여주겠다"라고 포부를 던진 뒤 220만 원 손실을 기록해 패배했다.
영상 말미, 이창섭은 "주식 동아리를 통해 앞으로의 삶에도 밀접하게 도움이 되는 경험을 한 것같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이때 'JYP와 큐브 주식 중 어느 주식을 살 건지'를 묻는 부원의 질문에 곧바로 JYP엔터테인먼트를 택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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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과자' 영상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