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들이 ‘골때녀’ 신생팀 선수로 모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6개월만에 11번째 팀이 공개됐다. 신생팀에는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총출동 했다.
특히 축구 크리에이터 이수날(정이수)이 합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가대표 축구 선수 권창훈의 여자친구로도 잘 알려진 그는 방구석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수날은 축구 유니폼을 입고 수줍게 등장했다. 콘텐츠를 운영하며 축구 경력을 쌓았다는 그는 "축구를 직접 하진 않았고 본 경력은 10년이 넘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어디서 본 건 많아서 그걸 몸으로 따라서 해볼 거다. 감독님이 전술을 만들어 주시면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여 향후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수날은 '축구 덕후'로서 '골때녀'를 분석하기도 했다. 그는 "방송 보니까 몸싸움이 장난 아니더라. TV에는 나오지 않았던 소문들을 뒤에서 다 들었다. (선수들이) 매일 연습하고 하드 트레이닝을 한다더라"라며 "저도 각오 단단히 하고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전사 크리에이터 깡미(강은미)도 등장했다. 남다른 포스와 카리스마를 풍긴 그는 "단결!"이라고 외치며 첫 인사를 건넸다.
깡미는 "육군 특전사에서 8년간 근무하고 현재 예비군 소대장으로 활동 중인 깡미다"라고 자기 소개를 했다. "운동 하는 건 다 좋아한다. 특전사에서 체력 단련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잘할 수 있다"라고도 덧붙였다.
축구 경력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깡미는 "중학교 때 3년간 축구 동아리를 했었다"라고 밝혔다. 모두가 기대하는 눈치였다. 갑자기 부담감을 느낀 깡미는 "근데 이게 중학교 때라서"라더니 "이제 서른살이 넘지 않았냐"라고 해 웃음을 샀다.
신생팀 선수들은 만족감을 표했다. "우리 팀 만족스럽다, 개인 방송에서 보던 사람들이 여기 있으니까 신기하다, 축구를 해본 경험들이 있는 것 같아서 든든하다, 열심히 축구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수날, 깡미 외에도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 숏폼 크리에이터 진절미 등이 합류했다. 크리에이터 팀에서 남은 한 자리의 주인공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향후 펼쳐질 신생팀 평가전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