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배우이자 카페 사장 박한별이 카페 오픈 이래 처음으로 휴업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4일 오후 박한별이 운영하는 카페 '벨진밧'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거대 태풍 '힌남노'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듯하네요. 지금 현재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어요..내일이 정말 초강력으로 관통하는 날이라 걱정이 많아요. 그래서 벨진밧 오픈 이래 처음으로 내일 하루 안전을 위하여 쉬어갈까 해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어 "직원들도, 손님들도 오는 길도 험난할테고 뭐가 날아들지 몰라 내일은 아무도 집밖에 나오지 않는 편이 좋을거 같아요. 모두들 태풍준비 단단히 하시고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래요 9월 5일 월요일 #벨진밧 #휴무 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카페의 야외 테이블을 찍은 모습이 담겨 있다. 그간 해당 SNS를 통해 카페의 다양한 소식과 정보 등을 알려줬는데,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고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현재 힌남노는 전국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역대급 태풍으로, 오는 6일 새벽 제주도를 지나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사기원합니다" "태풍이 잘 지나가길 바랍니다" "내일은 집에서 안전하게 지내세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박한별은 지난달 17일 건강한 둘째 아들을 출산하면서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출산 전에는 6월, 카페 SNS에 만삭의 몸으로 근황 사진을 남기며 팬들을 반갑게 했다.
박한별은 2017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결혼했고, 이듬해 4월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번에 결혼 5년 만에 둘째를 득남했다.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채, 제주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가족들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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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벨진밧'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