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뉴스1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다비치 이해리, 강민경이 출격했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다비치의 이해리, 강민경이 유퀴저로 함께했다.

이해리, 강민경은 노부부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개그 듀오이자 15년 차 국내 최장수 여성 듀오로 소개돼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이해리와 강민경은 '두 사람' 특집이라는 말에 고민 없이 섭외에 응했다고. 다비치는 "싸운 적 한 번도 없다"라고 남다른 우정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다비치는 "언성이 높은 건 기본이다, 다른 분들이 보면 싸운다고 생각할 수 있다"라고 입을 모아 웃음을 자아냈다.

다비치는 이해리가 21살, 강민경이 16살 때 처음 만났다. 이해리는 당시 '얼짱'으로 유명했던 강민경의 외모에 감탄했다고. 그러나 강민경은 소속사에서 이해리를 "같이 일하게 될"이라고 소개해 사무를 보는 직원인 줄 알았다고 고백하며 폭소를 안겼다.

이해리와 강민경은 MBTI 성격유형검사 결과, 각각 ISFP, ENFP 유형이라고 밝히며 서로를 만나고 생긴 변화에 대해 털어놨다. 내향적이었던 이해리가 강민경을 만나 외향적으로 변했고, 반면 강민경은 이해리를 만나고 집에 있는 시간을 좋아하는 등, 내향적으로 변했다고. 이어 두 사람은 밸런스 게임을 진행하며 극과 극 케미를 뽐냈다.

두 사람은 다비치의 롱런 비결로 "좋아하는 걸 해주기보다 싫어하는 걸 안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서로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않으면 싸울 일이 없다고.

이어 오는 7월 결혼 소식을 전한 이해리가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이해리는 "빨리 그날이 왔으면"이라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강민경은 이해리의 결혼 소식에 당시 심경을 플레이리스트로 표현해 SNS에 올려 화제를 모았고, 현재 심경과 가장 똑같은 곡으로 '꺼져 줄게 잘 살아'를 꼽아 재미를 더했다. 더불어 명곡 메들리 라이브 무대로 탄탄한 실력을 뽐냈다.

이해리는 강민경을 "제 분신, 민경이가 없다면 제 삶이 의미 있지 않을 것 같다"라고 진심을 고백했고, 강민경은 이해리를 하늘에서 내려 준 언니 같다며 "보자마자 너무 좋았다", "든든하다" 등 진심을 전하며 울컥했다.

이날 '유퀴즈'는 인생의 반쪽이자 영혼의 반쪽으로 살아가는 '두 사람' 특집으로 꾸며져 다비치 외에도 남미 여행으로 절친이 된 이명희·조헌주 모녀, 한국 최초 인도 출신 쌍둥이 형제 사제 제임스·하비에르, 축구선수 김선민·김원식 자기님과 사람 여행을 떠났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