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늦둥이 딸을 키우는 50대 워킹맘의 사연이 공개된다.
25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되는 tvN STORY '다시, 언니' 4회에서는 30대 후반에 늦둥이 딸을 낳아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언니를 담당하고 있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그녀는 딸을 위해 젊은 엄마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MC인 가수 장윤정 역시 "나도 둘째를 늦게 출산해 엄마들 모임에 가면 늘 큰 언니 축에 속한다. 나이가 많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가끔은 위축될 때가 있다. 나이 많다는 것 자체보다는 나이가 많은 것이 표시가 나는 게 싫은 거"라며 폭풍 공감했다.
또한 주인공은 이혼으로 인해 늦둥이 딸에게 더 완벽한 엄마가 돼 주고 싶다는 사연도 공개된다. 자신의 마음을 살펴볼 겨를 없이 딸을 위해 무엇이든 잘해야 한다는 완벽주의적이고 강박적인 성향이 생긴 주인공. 부정적인 감정을 인식하는 것부터 시작해 감정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나를 이해하고 위로하며 내면을 단단하게 다지는 방법이 공개된다.
한편 주인공은 기상하자마자 요가로 하루를 시작하고, 아침 식사로 과일, 견과류, 단백질 셰이크를 먹는 등 완벽한 자기 관리 루틴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라이프 크루(Life Crew)'들은 "고현정급 관리다", "아이돌 식단 같다"며 연신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라이프 크루'들이 날카로운 눈으로 의외의 부분에서 주인공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특히 단백질 셰이크에 대해 트레이너 김대현은 "셰이크를 마시면 다이어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한 항상 고민이었던 건조한 피부를 위해 뿌린 미스트와 가습기 역시 오히려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점을 지적하며 다양한 꿀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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