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9일 밤 10시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방송한다.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동현은 드라마 ‘무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아내의 유혹’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하며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줬다. 1990년 가수 혜은이와 결혼해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졌다. 당대 최고의 가수와 인기 탤런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며 30년간의 결혼 생활을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 4월, 긴 결혼 생활의 종지부를 찍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업 실패와 각종 법정 공방 등 다사다난한 결혼 생활에도 굳건한 사랑을 보여줬기에 이혼 소식은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줬다. 김동현은 어디에서도 말하지 못했던 진심을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처음으로 고백한다.

결혼 생활의 마침표를 찍던 그날, 그는 법원 문을 나서면서 차마 미안하다는 말조차 꺼낼 수 없었다. 그의 진심과 후회로 가득한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 홀로 서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담히 풀어낸다. 배우 김동현을 위해 따끔한 충고와 위로를 아끼지 않는 동료 배우 금보라, 박병호와의 만남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