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임미숙이 남편인 코미디언 김학래의 과거 외도 사실을 폭로했다.
4일 방송된 JTBC 부부 예능물 ‘1호가 될순 없어2’에서 손민수·임라라 부부의 다정한 결혼생활이 공개되자 이렇게 반응했다.
임미숙은 “난 저런 남편하고 하루라도, 아니 한 시간만이라도 살아보고 싶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식당을 하니까 손님들이 가끔 ‘학래씨 지금도 바람피워요?’라고 물어본다”고 털어놨다.
임미숙은 “그럴 때마다 ‘김학래 씨를 예뻐했던 미사리 라이브 카페 누나들이 다 죽고 한 명 남았다. 중환자실에서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학래는 그러자 “임미숙 씨는 어디가서 남편을 할퀴고 씹는 거를 아주 통쾌하게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코미디언 김지혜 역시 “예전에 임미숙 선배님한테 학래 선배님 바람피운 이야기만 한 시간 들었다”고 거들었다.
이후 코미디언 부부들의 애교 배틀이 펼쳐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임미숙은 김학래에게 애교를 제안했다. 손민수는 “미숙 삐삐가 너무 예뻐서 나 듀금”이라고 대사를 읊어줬다. 임미숙은 “엣날에 ‘삐삐’로 바람을 피워가지고…”라며 씁쓸해한다.
박준형은 당황하며 “그분 이름이 삐삐냐”고 물었고, 김학래는 “삐삐(무선 호출기) 때문에 걸렸다”고 실토했다.
김학래와 임미숙은 지난 1990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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