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 멤버 박준형이 11년 전 배우 줄리엔강 만취 해프닝을 언급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엔강이형’ 채널에서 줄리엔강은 박준형을 자신의 사무실로 초대해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박준형은 “오 좋다! 네가 항상 유튜브 옛날 것 보면 여기서 ‘겨울에는 춥지 않다’면서 빤스 바람으로 바깥에 나가지 않았냐. 그리고 빤스 바람으로 나가서 눈 막 묻히면서 ‘나 안 추워요’하지 않았냐”고 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빤스 바람으로 편의점 가서 청소도 했지 않았냐”고 덧붙였다.
그러자 유튜브에는 자막으로 “잊을만하면 나오는 흑역사”라며 사진을 띄웠다.
사진 속에서 줄리엔강은 민소매와 속옷 차림으로 편의점 앞에 있는 모습이다.
줄리엔강은 박준형의 갑작스러운 돌직구에 잠시 당황하면서도 폭소했다.
줄리엔강은 2014년 9월 만취해 서울 역삼동에서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다 뉴스에 보도되고,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줄리엔강이 속옷을 입고 편의점 주변 쓰레기를 정리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당시 줄리엔 강은 소속사를 통해 “노출차림으로 불미스러운 행동을 해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 앞으로는 주의하고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줄리엔 강은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와 지난해 5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23년 5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으며, 그해 6월에 약혼한 사실을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ahee32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