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독일 시가총액 1위 기업 SAP의 ‘프리미엄 서플라이어’로 선정돼, SAP 고객사의 ERP(업무 통합 시스템) 컨설팅과 클라우드 구축·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핵심 파트너가 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이고, 세계적으로는 여섯 번째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사장)와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 시각) 독일 발도르프 SAP 본사에서 ‘라이즈 위드 SAP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SAP 프리미엄 서플라이어’는 기업용 ERP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최상위 기업인 SAP가 지정하는 최상위 등급의 전략 파트너로, 고객사의 ERP 컨설팅부터 클라우드 구축 및 운영까지 전반적인 서비스를 담당할 수 있다.
삼성SDS는 “IBM, 딜로이트, 후지쓰 등에 이어 세계에서 몇개 되지 않는 SAP 프리미엄 서플라이어가 됐다”며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운영, 보안 서비스, 보안 인증 역량을 수개월에 걸쳐 검증받았다“고 했다. SAP는 삼성SDS의 클라우드 운영 능력, 기업 시스템 이해도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기업과 공공, 금융 분야 고객을 유치해 삼성 클라우드 기반 업무 통합 시스템으로의 전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는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