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한한 브라이언 체스키(가운데) 에어비앤비 CEO가 세븐틴 멤버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글로벌 숙박 공유 업체 에어비앤비가 숙박 이외에 공연·마사지 등 여행지에서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에어비앤비는 4일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숙박뿐 아니라 식당과 미용실 예약 같은 서비스를 에어비앤비에서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기존 에어비앤비는 ‘숙소’와 ‘체험’ 코너로만 이뤄져 있었다. 이번에 ‘서비스’ 코너를 추가해 미용실, 네일아트, 운동, 사진 촬영 등의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다. ‘체험’ 코너도 개편해 공연·운동 경기·원데이 클래스 등으로 선택지를 확대했다. ‘에어비앤비 오리지널’ 체험도 추가했다. 예를 들어 한국을 찾은 여행객은 에어비앤비 앱 하나로 숙소와 ‘광장시장 맛집 투어’ 체험, 경복궁 스냅사진 촬영을 한꺼번에 예약할 수 있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CEO)는 “서울은 지난해 에어비앤비에서 가장 많이 예약된 도시 중 하나”라며 “한국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