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A25 5G(Galaxy A25 5G)'를 5일 국내 출시한다. 사진은 갤럭시 A25 5G 라이트 블루.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새해 첫 스마트폰으로 40만원대 중저가폰을 내놨다.

4일 삼성전자는 출고가 44만9900원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25 5G’를 5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작년 기준 3월 31일에 보급형 모델이 출시된 것과 비교하면 2개월 이상 빨라진 것이다.

신제품은 164.2mm(6.5형)의 대화면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최대 1000니트(nit) 밝기를 지원해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카메라 기능도 프리미엄급으로 탑재됐다. 후면 카메라는 갤럭시S23 기본과 플러스에 탑재된 것과 동일하게 50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를 포함해 총 3개가 탑재됐다. 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다.

특히 후면 카메라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와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 기능을 지원한다. 흔들림이나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갤럭시A25 5G는 최대 25W의 유선 충전을 지원하고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했다.

삼성페이 기능도 지원한다. 근거리 무선통신(NFC),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기술에 기반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편 결제를 모두 지원한다. 이밖에 디지털 홈 키와 모바일 운전면허증, 영화 티켓, 멤버십 카드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갤럭시A25 5G는 옐로우, 라이트 블루, 블루 블랙 3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LTE와 5G 네트워크를 모두 지원하며,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모델로 모두 출시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높이기 위해서 보급형 모델의 국내 출시 일정을 앞당겼다”며 “갤럭시 A시리즈는 대화면부터 카메라, 삼성페이까지 삼성 스마트폰만의 경험을 모두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