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장비업체 한미반도체의 창업주 곽노권 회장이 4일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곽 회장은 1967년 모토로라코리아에 입사한 이후, 1980년 한미금형(현 한미반도체)을 설립해 반도체 장비 국산화에 뛰어들었다. 그가 1998년 개발을 주도한 비전플레이스먼트 장비는 현재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로, 이후 한미반도체는 국내 대표 반도체 장비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곽 회장은 지난 2013년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고, 1991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을 맡기도 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유족 아들 곽동신(한미반도체 대표이사 부회장)씨, 딸 곽혜신·명신·영미·영아씨가 있다. 발인은 오는 12월 6일.
입력 2023.12.04. 08:41업데이트 2023.12.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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