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옛 페이스북)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서 1일 로그인이 되지 않거나 계정이 차단되는 등 장애가 이어졌다. 장애는 전날 밤 10시 30분쯤부터 발생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나타났으며, 이날 오전 7시쯤 복구됐다.
인스타그램은 1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번 버그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은 “세계 여러 지역의 사람들이 계정에 접속하는 데 문제가 있었고, 일부 팔로워 수가 일시적으로 변경되도록 했다. 미안하다”고 했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장애가 이어지는 동안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불편을 호소했다. 인스타그램에 로그인하는 경우 ‘회원님의 계정을 일시 차단했다’ ‘확인할 수 없는 계정은 영구적으로 비활성화된다’는 메시지가 떴다고 한다. 팔로우 된 계정이 차단되며 팔로워가 줄어든다는 지적도 나왔다.
인스타그램은 장애가 알려진 직후 트위터를 통해 “일부 이용자가 인스타그램 계정에 접근하는 데 문제가 있다는 걸 인지했다. 조사 중이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지난달 26일에는 메타가 운영하는 메신저인 ‘왓츠앱’이 아시아와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2시간여 동안 접속 오류를 일으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