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논란에 휘말리며 사흘 연속 주가가 폭락한 니콜라가 14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11% 넘게 폭등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8% 가까운 낙폭으로 정규장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니콜라가 사기 의혹에 반박하며 주가가 상승했지만, 장마감 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니콜라 사기 의혹에 대해 조사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락하고 있는 것이다.

14일 니콜라 주가는 정규장에서 11.4% 폭등하며 35.79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정규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는 한국시간 15일 오전 9시 기준 8.1% 하락한 32.88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니콜라는 힌덴버그 리서치가 제기한 사기 의혹을 반박하는 성명을 내놨다. 니콜라는 성명에서 ‘도로 위를 달리는 수소 전기 트럭 영상을 찍기 위해 트럭을 언덕 위로 견인했다가 굴렸다’는 힌덴버그 지적에 대해 “3년 전 영상으로 자신들을 비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영상에서 ‘자체 추진 중’ 혹은 ‘동력 전달 장치 작동 중’이란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수소 연료 트럭을 개발하고 있지만, 3년 전 동영상에 등장하는 트럭은 개발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취지다. GM의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 역시 이날 니콜라와의 제휴관계 체결과정에서 “적절한 실사”가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