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구개발 성과를 확산·보급하는 과학기술 사업화 전문기관인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의 새 원장에 김병국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사업전략본부장이 내정됐다. 조만간 진흥원 이사회에서 김 본부장 선임 안건이 의결되면 원장에 취임한다.
21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지난달 시작된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원장 공모 결과 김 본부장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조만간 열리는 이사회에서 김 원장 선임 안건이 의결되면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김봉수 현 진흥원 원장의 임기는 올해 1월 끝났다.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은 공공연구개발 성과보급, 사업화의 운영·관리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전문기관이다. 기술료 징수와 관리, 공공기술의 민간 이전, 연구산업 육성 등 업무를 맡고 있다.
김 본부장은 KIST 고온에너지재료연구센터장, 혁신기업협력센터장 등을 지내고, 한국세라믹학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