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으로부터 플랫폼 기술 이전 계약금 약 739억원을 수령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 4월 에이비엘바이오는 GSK와 뇌 전달 플랫폼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GSK는 에이비엘바이오의 뇌혈관 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를 기반으로 새로운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그랩바디-B는 약물이 뇌혈관 장벽(BBB)을 통과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B 관련 기술·노하우 등의 이전을, GSK는 전임상·임상 개발, 제조, 상업화를 담당한다. 계약에 따라 개발·허가·상업화에 성공하면, 에이비엘바이오는 마일스톤으로 최대 3조9623억원(20억6300만 파운드) 규모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