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년마다 지구를 찾아오는 핼리형 혜성 스위프트-터틀 혜성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모체로 알려져 있다. 스위프트 터틀 혜성의 잔해물이 지구대기와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별똥별이 바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다. 스위프트 터틀 혜성은 1992년 마지막으로 태양계를 찾았다. 당시에는 육안으로 쉽게 볼 수 없었지만, 이제 쌍안경과 소형 망원경으로 대부분의 위치에서 볼 수 있을 만큼 밝아졌다. 스위프트-터틀의 녹색 혼수 상태, 긴 이온 꼬리, 먼지 꼬리의 놀라운 컬러 이미지는 1992년 11월 24일에 필름으로 촬영한 것이다.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부스러기들인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오는 12일 밤하늘에서 볼 수 있다.
입력 2024.08.08. 15:19업데이트 2024.08.08. 15:38
많이 본 뉴스
100자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