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제2바이오 캠퍼스 조감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소재 제약사와 1500억원 규모의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액이 7500억원을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일 미국 소재 제약사와 약 1473억원(1억1253만달러)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CMO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 3조원의 4.91%에 해당하는 규모다. 미국 소재 제약사가 어떤 곳인지는 경영상 비밀 유지 사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로슈와 계약한 의약품 CMO 공급 규모도 기존 2225억원에서 2344억원으로 119억원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수주액은 7500억원을 넘었다. 글로벌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화이자, 일라이 릴리, 로슈 등과 잇따라 수주를 따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