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라호텔 파크뷰 서울 신라호텔 뷔페 레스토랑 파크뷰가 이달 14일부터 안심·양갈비·대게 등이 포함된 점심 코스 메뉴를 도입해 운영을 재개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영업이 중단된 수도권 뷔페 식당들이 ‘테이블 서빙’과 ‘코스 요리’ 등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지난달 19일부터 시작된 2단계 조치로 뷔페가 고위험시설로 분류되면서 한 달 가까이 문을 닫고 있는 곳들이 적지 않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는 이달 18일부터 테이블 서빙 형태로 영업을 재개한다. 각 테이블에 뷔페 음식 목록이 적힌 메뉴판이 놓여 있고, 고객이 직원을 불러 음식을 주문하면 가져다주는 방식이다. 70여 가지의 메뉴로 구성된 음식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방식은 전과 동일하다. 대신 기존 수용 인원인 300석에서 180석으로 좌석을 줄이는 등 좌석 간 거리를 넓혀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관할 중구청으로부터 이 같은 운영 방식이 문제가 없다고 확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울 신라호텔 뷔페 레스토랑 파크뷰도 이달 14일부터 안심·양갈비·대게 등이 포함된 점심 코스 메뉴를 도입해 영업 중이다. 파크뷰 측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발맞춰 시그니처 메뉴로 구성된 코스 메뉴를 점심 한정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고급 해산물 뷔페 바이킹스워프도 대표 메뉴인 바닷가재(랍스터)는 직원이 고객 테이블로 가져다준다. 다른 뷔페 메뉴들은 고객이 직접 음식을 접시에 담는 것이 아니라 요청에 따라 직원이 집게로 음식을 집어 고객 접시에 담아주고 있다. 이랜드이츠 애슐리는 이달부터 배달앱에서 메뉴 주문이 가능한 ‘애슐리 홈 다이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로나 사태로 외식 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뷔폐가 생존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휴점 상태가 한달 가까이 되면서 인건비, 임대료 등이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달 27일 이후 2단계 조치가 풀린다고 해도 사태가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코로나 이전으로 매출을 회복하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