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가슴에 ‘올하트’를 새길 미스터트롯2의 새로운 진(眞)이 16일 밤 탄생한다. 이날 밤 9시 3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결승전은 ‘인생곡’ 미션을 통해 톱7의 마지막 순위를 가른다. 평소보다 30분 일찍 시작되는 이번 결승전에서 최종 후보 7인은 저마다 자신에게 의미를 지닌 노래를 자유롭게 선곡해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유튜브 채널 더보티비 (thebeautv) 대기실 인터뷰 영상 -[단독입수] ‘진’의 탄생 D-1! 마지막 무대를 앞둔 미스터트롯2 TOP7의 목소리🔥 직접 담아왔습니다>
결승전은 마스터(심사위원) 점수 1인당 100점씩 1300점, 1월 5일 방송 직후부터 시작된 온라인 응원 투표 점수 7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1500점을 합쳐 3500점 만점으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준결승 1위로 올라온 안성훈은 문자 투표용 번호 7번, 2위 박지현이 6번, 나상도 5번, 진해성 4번, 최수호 3번, 박성온 2번, 진욱 1번을 부여받았다.
‘미스터트롯1′에도 참가한 바 있는 안성훈은 “3개월여간 이어진 경연에서 1위와 꼴찌를 오가는 점수를 받으며 심리적으로 힘든 때가 적지 않았는데, ‘재도전해줘서 고맙다’는 등 팬들의 댓글이 큰 위로가 됐다”면서 “작은 재능이지만 많은 분한테 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는 노래를 더 많이 노력해서 불러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2위로 올라온 박지현은 “미스터트롯1이 있었기에 트로트 가수 꿈을 꿀 수 있게 됐고, 팬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어 더욱 감사하다”면서 “‘꿈을 크게 가져야 깨져도 조각이 크다’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상처받는 일이 생기더라도 흔들리지 않겠다는 자기 최면을 걸며 경연을 치렀다”고 말했다.
나상도는 “경연이 체력적으로도 힘들다는 걸 알기 때문에 미스터트롯2를 위해 1년간 팔굽혀펴기 하루 200개, 턱걸이 70개, 윗몸일으키기 200개를 거의 매일 반복했다”며 “톱7이 염원이라 소셜미디어 게시물과 팔로잉도 777에 맞춰놨었다”고 말했다.
진해성은 “오랜 기간 응원해주신 팬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제대로 못 드린 것 같아 라이벌 매치에서 팬들께 드리는 메시지로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선곡했다”며 “미스터트롯2를 통해 팬과 영원히 함께 발맞춰 가는 가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일본에서 태어난 최수호는 민요 신동으로 일찍이 이름을 날렸다. 온갖 국악 상을 차지하며 10세 때 “언젠간 카네기 홀에서 영어로 민요를 부르고 싶다”는 인터뷰까지 했다. 최수호는 “트로트가 태교 곡일 정도로 가족 모두 트로트를 사랑한다”며 “어린 시절 꿈대로 카네기 홀에 설 날이 온다면 트로트 한 자락 뽑아 드리고 싶다”며 웃었다. 이제 중학교 1학년으로, 톱7 유일한 미성년자인 박성온군은 “노래 실력, 인성, 공부 모든 면에서 다 잘하고 바른 생각을 갖는 ‘올바른 가수’가 되고 싶다”며 “미스터트롯2를 발판 삼아 나훈아 선생님 같은 싱어송라이터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어린 시절 트로트 신동으로 각광받았던 진욱은 “‘미스터트롯2′를 통해 그토록 하고 싶던 트로트계에 연어처럼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번 경연을 위해 15kg을 감량한 진욱은 “매 라운드 거의 목숨을 걸다시피 간절한 마음으로 도전했다”며 “주목받지 못했던 제가 톱7에 올라간 것만도 너무 행복하고, 그 행복을 주신 게 바로 시청자분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