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8일 오후 8시 ‘퍼펙트라이프’를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선 ‘결혼 작사 이혼 작곡’에서 소예정 역을 맡았던 배우 이종남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이종남은 우아한 이미지에 감춰두었던 ‘허당’ 모습을 보인다. 반려견의 털을 정전기 청소포로 대강 치우는 바람에 털이 바닥에 그대로 남는가 하면, 발에 밟혀 구겨진 빨래를 그대로 널고, 식탁에서 빨래를 갠다. 이종남의 예상치 못한 면모에 출연진은 웃음을 터뜨린다.

가족에 대한 애정도 표현한다. 그는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연출을 맡았던 남편 오세강을 “유머도 있고 재미있는 사람이라 함께 있으면 심심하지 않다”라고 애틋하게 소개한다. 그러나 “부부 싸움 하실 때도 그렇게 우아하시냐”라는 패널 이성미의 질문에 이종남은 “남편은 내가 야단치면 집을 나갈 거다. 정말 서운하면 ‘너무하네’ 한마디 하고 눕는다”라고 답하기도 하는데. 시누이와도 돈독한 사이라는 이종남은 “시어머니와 갈등이 있을 때마다 시누이가 달려와 중재해 줬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